기아의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에 합류하는 EV4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EV4는 기아 최초의 전동화 세단으로, 전통적인 세단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EV4의 디자인부터 성능, 가격까지 모든 것을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혁신적인 외관 디자인 💫
EV4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바탕으로 기존 세단의 정형화된 모습에서 벗어난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세단의 고정관념을 깨는 외관
EV4는 낮게 떨어지는 후드 앞단에서부터 트렁크 끝단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실루엣이 특징입니다. 휠 아치를 감싸는 블랙 클래딩은 기존 세단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 요소입니다. 특히 기존 세단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듀얼 루프 스포일러가 차체 양 끝에 배치되어 진보적인 EV4의 성격을 잘 대변합니다.
독특한 디자인 요소
EV4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범퍼 하단의 기하학적이고 테크니컬한 패턴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강조합니다. 후면에서 측면 펜더까지 깊게 연결되는 독특한 램프 디자인은 양산형 모델에도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휠 디자인에도 시각적 대비를 곁들여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강조했습니다.
실용성과 편안함을 갖춘 인테리어 🛋️
EV4의 인테리어는 외관의 혁신적인 디자인과는 달리 실용성과 편안함에 중점을 둔 설계가 특징입니다.
운전자 중심의 간결한 디자인
수평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간결하게 정돈된 디자인과 운전자 중심의 설계가 돋보입니다. 수평형 인포테인먼트 및 공조 조작계를 하나의 패키지처럼 설계해 운전자 중심의 구조를 강조하면서도, 송풍구의 노출을 최소화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실용적인 공간 활용
센터 콘솔은 실용성과 기능성을 중심으로 설계되었으며,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컵홀더, 수납공간을 하단에 배치해 정돈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V3에 적용했던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EV4에도 적용하고, 폴더폰처럼 180°까지 젖혀지는 암레스트를 새롭게 적용해 뒷좌석 탑승자도 테이블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넉넉한 공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덕분에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여유로운 헤드룸과 레그룸을 제공하며, 동급 최대 수준인 490리터(VDA 기준)의 트렁크 공간으로 넉넉한 적재 공간도 갖추고 있습니다.
성능 및 주행 스펙 🔋
EV4는 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뛰어난 성능과 주행거리를 제공합니다.
EV4는 EV3와 동일한 81.4kWh 용량의 NCM 전기차 배터리를 적용해 1회 충전 시 약 500km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롱레인지와 스탠다드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스탠다드 모델은 58.3kWh 용량이 유력합니다.
가격 및 출시 일정 💰
기아는 2025년 3월 11일부터 EV4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가격은 약 4천만 원 후반에서 5천만 원 초반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EV3 가격(4,415만 원 ~ 4,850만 원)보다 조금 비싸지만, 아이오닉6 가격(5,200만 원 ~ 6,370만 원)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입니다.
EV4의 장점과 단점 ⚖️
EV4는 초고장력 핫스탬핑 부품 확대 적용, 차체 전방 구조물 최적화, 차체 측면부 주요 소재 및 구조 보강을 통해 충돌 안전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마치며 🚀
기아 EV4는 전통적인 세단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500km에 달하는 주행거리,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대로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BMW 3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를 겨냥한 프리미엄 전기 세단으로서, 기존 내연기관 세단과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5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EV4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가 됩니다. 전기차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EV4를 주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