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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365 사고이력 조회, 딜러 만나기 전 '이것' 모르면 호갱

by !!랜드로드!! 2026.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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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365 사고이력 조회, 딜러 만나기 전 '이것' 모르면 호갱

중고차 사고이력 조회

 

중고차 시장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싸고 좋은 차는 없다. 비싸고 안 좋은 차만 있을 뿐이다."


화려한 조명 아래 번쩍이는 광택에 속아 덜컥 계약했다가, 나중에 알고 보니 '침수차'였거나 '대형 사고차'여서 낭패를 보는 4060 세대가 여전히 많습니다.

딜러의 "무사고입니다", "단순 교환이에요"라는 말만 믿으십니까?


그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판별하는 데는 단돈 700원이면 충분합니다.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자동차 365'와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만 조회해도 호갱이 되는 일은 100% 막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딜러 만나기 전,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차량의 뼈대까지 엑스레이 찍듯 확인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국토부가 보증하는 '자동차 365' (필수 조회)

많은 분들이 보험 이력만 확인하시는데,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자동차 365(www.car365.go.kr)는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포털로, 보험 처리를 하지 않은 '숨은 정비 이력'까지 추적할 수 있는 유일한 곳입니다.

자동차 365 조회

🔍 무엇을 확인할 수 있나?

  • 정비 이력: 카센터에서 무엇을 고쳤는지 상세 내역 (보험 미처리 건 포함)
  • 검사 이력: 자동차 정기검사 때 주행거리 조작 여부 확인
  • 압류 및 저당: 할부가 남았거나 세금 체납으로 잡혀있는 차인지 확인

특히 '주행거리 조작'은 계기판을 꺾어도 정기검사 기록에는 남기 때문에 여기서 다 들통납니다.

차를 보러 가기 전, 매물 차량 번호만 알면 인터넷으로 즉시 조회가 가능합니다.

⬇️ 자동차 365 통합 이력 조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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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사고'의 함정, 카히스토리 제대로 읽는 법

딜러들이 말하는 '무사고'와 일반인이 생각하는 '무사고'는 다릅니다.

법적으로 문짝, 휀더, 범퍼 등은 수백 번을 갈아도 '단순 교환 무사고'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뼈대(프레임)'를 다친 차는 절대 사면 안 됩니다.


카히스토리(보험 이력)에서 다음 3가지는 반드시 체크하세요.

무사고 카히스토리 확인 방법

① '내차 피해' 금액이 200만 원 이상인가?

수입차라면 200만 원은 범퍼 교체일 수 있지만, 국산차 수리비가 200만 원이 넘는다면 꽤 큰 사고입니다.

특히 '부품값'보다 '공임/도장비'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다면 판금(찌그러진 곳 펴기) 작업을 많이 했다는 뜻입니다.


② '상대차 가해' 이력이 너무 많은가?

내 차는 멀쩡해도 남의 차를 자주 박은 차주라면 운전 습관이 험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엔진이나 미션 상태가 좋지 않을 확률이 높으니 거르는 게 좋습니다.


③ [중요] '자차 보험 미가입' 기간이 있는가?

이게 가장 위험합니다.

중간에 자차 보험이 빠진 기간이 1년이라도 있다면? 그 기간에 난 대형 사고는 기록에 남지 않습니다.

보험료 아까워서 자차를 뺀 차주가 관리를 잘했을 리 만무합니다.

미가입 기간이 있는 차는 무조건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 내 차(구매할 차) 사고이력 무료/유료 조회

3. 소유자 변경 횟수, 몇 번까지 괜찮을까?

중고차 성능점검기록부 상단에 보면 '소유자 변경 횟수'가 나옵니다.

차 한 대를 가지고 주인이 5번, 6번 바뀌었다면 어떨까요?

차에 고질적인 문제가 있어서 "폭탄 돌리기"를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LANDLORD의 기준]

  • 출고 3년 이내: 1인 신조(주인 1명) 추천. 2회 이상 변경 시 의심.
  • 출고 5년 이상: 2~3회까지는 정상. 그 이상은 주의.

🚨 '용도 이력(렌트)' 있음, 무조건 나쁜가?

"허, 하, 호" 번호판이었던 이력입니다.

과거에는 여러 사람이 막 굴린 차라고 해서 기피했지만, 요즘은 다릅니다.

'법인 장기 렌트''1인 개인 리스' 차량은 오히려 정기적인 순회 정비를 받아 관리 상태가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단, '쏘카'나 '그린카' 같은 카셰어링(단기 렌트) 이력이었던 차는 엔진이 혹사당했을 확률이 99%이므로 반드시 피하셔야 합니다.

이 역시 자동차 365나 카히스토리 용도 이력에서 구분이 가능합니다.

4. 여름철 악몽, '침수차' 1분 확인법

가장 무서운 것이 침수차입니다. 전자장비가 삭아서 언제 멈출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습니다.

카히스토리에 '전손 침수'라고 뜨면 당연히 거르겠지만, 보험 처리를 안 하고 수리해서 파는 경우가 문제입니다.


[현장에서 확인하는 꿀팁]

  1.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보세요: 끝부분에 흙탕물 자국이나 곰팡이가 있다면 100%입니다. (요즘은 이것도 교체하니 주의)
  2. 웨더스트립(문 고무패킹) 뜯기: 문틀 고무를 살짝 당겨서 안쪽 철판에 진흙이 묻어있는지 보세요.
  3. 에어컨 필터 냄새: 차에 타자마자 에어컨을 틀었을 때, 꿉꿉한 하수구 냄새가 난다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혹시라도 속아서 샀다면? 계약서 특약 사항에 "침수차일 경우 100% 환불 및 손해배상금 지급"이라는 문구를 반드시 자필로 적어달라고 요구하세요.

이 문구를 거부하는 딜러라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나오시면 됩니다.

마치며: 준비된 자는 속지 않습니다

자동차 365와 카히스토리 조회 비용, 다 합쳐봐야 커피 한 잔 값도 안 됩니다.

이 몇천 원을 아끼려다 몇천만 원짜리 쓰레기를 살 수는 없습니다.

 

중고차 체크리스트

오늘 알려드린 내용으로 차량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셨다면, 이제 가격 협상을 할 차례입니다.

사고 이력이나 정비 내역을 근거로 "이만큼 감가해주세요"라고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금 타시는 차를 팔 계획이시라면?

내 차의 정확한 시세를 알고 가야 딜러에게 휘둘리지 않습니다.

1월에 팔아야 가장 비싸게 받는다는 사실, 아래 글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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